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이색적이면서도 우리 세대에게 꼭 필요한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바쁘고 지친 일상, 번아웃이 일상이 된 요즘, 잠시 멈추고 진짜 ‘쉼’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이 대회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우승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입니다. 실제로 번아웃을 경험한 시각 예술가 웁쓰양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간낭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예술 퍼포먼스이기도 해요. 혼자 멍때리기 어렵다면, 다 같이 모여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 상상만 해도 힐링되지 않나요?
참가 사연과 직업, 연령, 성별의 다양성을 고려해 선발하며,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기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혹시 신청을 놓쳤더라도 현장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90분 동안 아무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해요.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고, 졸릴 때, 목마를 때, 더울 때, 기타 요청이 있을 때는 색깔 카드를 들어 진행 요원에게 신호를 보내면 돼요.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전통 무관 복장의 심판관에게 경기장 밖으로 안내받는답니다. 우승자는 시민투표(예술점수)와 심박수 측정(기술점수)을 합산해 결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인증서도 수여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요가,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까지 즐길 수 있는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선착순 50명 모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신청해보세요.
저도 올해는 꼭 도전해보고 싶네요. 한 번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