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생활을 사랑하는 여러분! 요즘 같은 봄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오늘은 가성비 좋은 클래식 공연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누구나 클래식'이 5월에도 계속된다고 하네요.
'누구나 클래식'은 말 그대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관객들이 자율적으로 최소 1천 원부터 1만 원까지 티켓 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단순히 저렴한 공연이 아닌, 공연 가치에 대한 존중과 문화 향유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 새로운 관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월 6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배다해의 해설 클래식 - 오페라와 합창'이 진행됩니다. 청아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배다해가 해설을 맡아 오페라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쉽게 설명해 주실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60인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음악의 웅장함을 극대화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유와 희망을 상징적으로 노래하는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보여 대한민국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합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 애호가부터 초심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좌석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배정하는 '행복동행석'을 운영합니다. 사회적 약자, 다자녀 가구, 보훈·국가유공자, 고립 은둔 청년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돕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입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웅장한 오페라 음악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자녀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예약은 4월 8일부터 시작되니 놓치지 마세요!